(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햇 상품 대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사기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산지에서 물량 계약을 통해 공수한 사과·배 등 과일을 비롯해 꽃게·햅쌀 등 햇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햇 사과는 경남 거창, 경북 안동, 경북 의성 등 사과 주요 산지에서 총 2만8000봉 규모로 들여와 5~9입 한 봉 당 6980원에 판매한다. 보통 햇 사과의 경우 이후에 나오는 사과에 비해 신맛이 강하고 당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태풍 피해가 거의 없고 날씨가 좋아 산미가 덜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햇 배는 4~6입 한 박스 당 9800원 판매하며 천안, 상주, 김천 등 배 산지에서 물량을 들여와 총 2만박스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햇 배는 연중 가장 먼저 나오는 품종인 원황배로 올해는 특히 일조량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당도가 더 높고 맛이 좋다.

과일 외에도 에브리데이는 21일 0시 기준으로 금어기가 풀린 가을 햇 꽃게를 경쟁사 대비 최저 가격 수준인 100g 당 970원에 판매한다. 올해 가을 햇 꽃게 어획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꽃게 주요 산지인 전북 격포항, 충남 안흥항에서 바이어가 선단 계약을 통해 총 15톤 규모의 물량을 들여와 9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 업체 측 설명이다.

또 햇 상품으로 지리산 하늘가애 햅쌀 4kg을 1만2900원에 판매한다. 하늘가애 햅쌀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해 밥을 지었을 때 윤기가 흐르고 밥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에브리데이는 28일, 29일 이틀간 골드 키위, 냉장 삼겹살 등 50여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왕찬싼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김근만 에브리데이 마케팅 팀장은 “사과·배·꽃게 등 햇 상품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이번 햇 상품 모음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좋은 품질의 햇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준비한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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