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최대 트로트 축제인 ‘제1회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이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열린다.

진안군은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은 ‘가족간의 화합’, ‘동서의 화합’, ‘진안·자연·낭만·힐링’을 주제로 오늘 10월 31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진안군의 이항로 군수와 이한기 의회의장을 비롯해 가수 오승근, 진성, 김혜연 등이 참석했다. 또 가수 지원이와 전 JTV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MC를 맡았던 작곡가 이제이가 진행을 맡았다.

24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이항로 진안 군수가 축제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이항로 군수는 “트로트는 전 세대가 즐겨 부르는 가요로 가정과 세대간의 화합과 갈등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진안군은 영남 지역과 자매 결연을 맺어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그간 수도권·영남권에 편중돼 있는 음악 축제를 남한의 한 중심축인 진안에서 개최함으로써 세대·지역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수 오승근이 제1회 트로트 코리아페스티벌 조직위원장으로, 가수 진성과 김혜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울러 트로트 페스티벌의 기획동기와 향후 계획,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의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홍보대사에게 위촉패를 이향로 진안 군수가 직접 전달하는 등 본 프로젝트의 첫 항해를 시작했다.

한편 제1회 트로트 코리아 페스티벌은 전북 진안군이 주관을, 트로트 전문매거진 월간 ‘트로트 코리아’ 제작사인 한방기획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0월 31일 오후 5시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광장에서 열린다. 본 행사에는 가수 송대관, 하춘화, 오승근, 김혜연, 진성, 한혜진, 신유, 지원이, 조항조, 설운도, 성진우을 비롯해 신인가수 류청우, 윤수현, 이동현 등 총 14개의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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