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 제1회 부산 한복데이 진행 모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올해 두번째 부산 한복데이가 해운대 백사장에서 개최된다.

20일 부산 한복데이 기획단은 ‘2015 부산 한복데이’가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 70여명으로 구성된 부산한복데이 기획단이 주최하고, 렉킹볼 아트 커뮤니티가 공동주관, BNK금융그룹, 한복산업협동조합, 커피디엔에이, 춘자외식, IWU가 후원한다.

‘한복데이’는 한옥마을이 있는 도시 전주를 비롯해 서울과 대전에서 열리지만, 선이 아름다운 우리 한복은 부산의 바다에 더 어울리고 이색적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부산 한복데이는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며, 지난해 행사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20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새롭게 동선을 짜는 등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제2회 부산 한복데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한복을 입을 수 있는 것 이외에도 한복색종이접기, 전통매듭팔찌만들기, 점토비누만들기, 연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저녁에는 미스코리아의 한복 패션쇼, 도시락, 노신사밴드 등의 공연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특설무대 공연프로그램은 2014 미스코리아 부산 미 이지영 씨가 진행을 맡는다.

행사 당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복을 입고자 한다면 온라인 펀딩(와디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부산 한복데이’를 검색해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펀딩을 이용하게되면 종일한복대여권뿐만 아니라 음료교환권, 필통, 파우치, 지갑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펀딩으로 대여할 수 있는 한복은 600벌이다.

행사당일은 오전 9시 100벌, 오후 12시 200벌 총 300벌을 대여할 수 있다.

부산 한복데이 기획단의 박순익 기획팀장은 “와디즈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펀딩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우리 옷을 입은 당신을 9월 12일 해운대에서 보고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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