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국내 유일의 서핑 전용 해수욕장인 양양 ‘서피비치(SURFYY Beach)’가 2030세대의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매일 서핑과 함께 홍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디제잉 파티, 캠핑, 공연, 축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030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것.

라온서피리조트(대표 박준규)는 지난 15일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열린 ‘2015 서프 페스티벌’이 1000여명의 서핑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 서프 페스티벌은 ‘서핑 문화’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라온서피리조트가 기획·주관한 행사다.

올해 서프 페스티벌에서는 처음 서핑을 배우는 200여명의 초보자들이 백사장에서 ‘서프 스쿨’ 전문강사들로부터 기본기술을 익히는 장관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 파도위에 올라서 서핑의 묘미를 맛본 새내기 서퍼들의 환호성이 연신 터져나왔다는 후문이다.

국내 유일의 서핑 전용 해수욕장인 양양 ‘서피비치’에서 처음 열린 ‘2015 서프 페스티벌’이 1000여명의 서핑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폐막됐다 (라온서피리조트 제공)

20대 여성의 머스트 러닝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서프 요가’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해변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서프 요가는 ‘린다 코어 요가’로 유명한 린다 선생이 직접 참여해 신체의 균형감각을 높여주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요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영화와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무대도 마련됐다. 바다를 배경으로 대형 LED스크린에서 서핑영화를 즐기는 ‘서프 영화제’가 진행됐다. 올해는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시원한 영상이 압권인 존 스톡웰 감독의 명작 ‘블루 크러쉬(Blue Crush)’가 상영돼 거대한 파도를 즐기는 열정적인 여배우를 통해 서핑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언더힙합 크루(BMF)’의 환상적인 공연과 국내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이자 인기래퍼인 ‘버벌진트’의 라이브 공연, 인기 디제이가 진행하는 디제잉 파티가 잇따라 열려 축제해변을 젊음과 열정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서피비치’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양양 하조대 북쪽 군사보호지역을 개방한 국내 유일의 서핑 전용해변이다. 특히 일반 해수욕객과 부딪힐 염려없이 자유롭게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대규모 캠핑장과 맥주펍, 푸드코트, 편의점 등을 갖춘 1만평 규모의 대단위 라온서피리조트를 갖추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