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방송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민MC 유재석이 음악 예능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으로 그의 진가를 또 한 번 각인시켜 냈다.

지난 19일 유재석과 유희열이 진행을 맡은 JT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가 첫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은 MC 유재석과 유희열이 90년대 초반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미한 슈가맨, ‘아라비안나이트’ 김준선과 ‘눈 감아봐도’ 박준희를 찾아나서는 모습을 그려냈다.

유재석은 자신의 장기인 섬세한 토크로 ‘슈가맨’의 90분 방송을 지루할 틈 없이 지휘해내며 그의 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두 명의 ‘슈가맨’을 두고 유희열과 경쟁을 벌인다는 설정으로 시작부터 환상의 ‘유유 케미’를 보여주며 유쾌한 디스전을 펼친 유재석은 김준선과 박준희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당시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재조명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대화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끄집어냈다.

또한 2015년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된 슈가맨의 히트곡 무대가 펼쳐지자 유재석은 래퍼로 변신, 무대에 깜짝 오르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유재석은 특히 판정단 ‘영 일레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자 유희열을 ‘깨알 디스’하는 등 음악의 감동과 예능의 재미를 더해주며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로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보였다.

한편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는 오는 26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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