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쏠리드(050890)는 2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455억원(-13% YoY, +24% QoQ), 영업이익 -21억원(적전 YoY, 적축 QoQ)을 기록했다.
수익성 저조 이유는 무선 부문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유선 매출이 저조했고 자회사 쏠리드시스템즈의 R&D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
비록 쏠리드가 2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
최근 북미 유통상 동향으로 볼 때 하반기부터는 버라이즌·스프린트 등 미국 통신사들의 DAS 구매 확대가 예상되고 KDDI·NTT도꼬모 등 일본 통신사에 WDM·중계기 공급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로의 유·무선장비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미국·일본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팬택 인수 컨소시엄 참여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나 냉정히 따져보면 손해 보는 투자라고 단정짓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대다수의 투자가들이 쏠리드의 팬택 인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양상이지만 쏠리드의 팬택 인수가 낙관적으로 본다면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유는 브랜드 사용권·IoT 등 네트워크 관련 특허권을 갖는 대가로 400억원의 인수 가격이 높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네트워크 진화가 더딘 인도네시아 시장 동반 진출을 통해 상호 영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팬택은 과거 직원 수 1700명 당시의 팬택과 향후 400명 수준의 팬택은 분명히 비용 구조가 확연히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