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다산네트웍스(039560)는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682억원(+86% YoY, +60% QoQ), 영업이익 -7억원(적확 YoY, 적축 QoQ)을 기록했다.

연결 대상 법인 증가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G-PON·스위치 수출이 극도로 저조했기 때문이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산네트웍스는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당초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없었던 상황이라 실적 쇼크라고 보긴 어렵다”며 “최근 영업 상황을 감안할 때 일본 지역 매출 전망이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스프린트 진출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괄목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3분기엔 솔루에타 지분법 이익 반영, 다산앨앤디 흡수 합병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긍정적 주가 관점을 유지한다”며 “사실상 투자 전략상으로 본다면 현 시점이 향후 2년간 매수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는 투자가들의 관심이 2015년 실적보다는 하반기 일본·미국 지역 통신사 G-PON 수주에 따른 연말 이후 수출 급증 가능성에 쏠려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다고 보면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에 실망하기보다는 하반기 G-PON 매출처 확대 가능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비록 2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했지만 다산네트웍스의 일본·미국 수출 전망은 오히려 더 낙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투자 사이클을 감안 시 2016년 소프트뱅크의 모바일백홀 투자 재개가 예상되며 최근 영업 상황을 감안 시 일본 지역 내 추가 매출처 확보도 기대된다”며 “올해 말 이후 일본 매출 급증이 기대되며 내년도 다산네트웍스의 일본 지역 매출은 510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외 그는 “미국 스프린트 수출 전망 역시 여전히 밝다”며 “북미법인 설립과 더불어 G-PON 공급 경험이 있는 스프린트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물밑지원이 한 층 더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