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넥스트에라에너지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3억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는 1.56달러로 9.1% 증가했다.

기존 예상치 매출 및 EPS 성장률은 5.4%와 2.8%였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부문인 NEER의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지난 해부터 정부의 탄소 규제 영향으로 신재생 전력 발전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NEER의 매출 성장률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체 매출 성장률을 이끌고 있다.

또한 연료비를 전력 가격에 연동하는 규제전력과 달리 상업 전력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연료비 하락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번 2분기에는 NEER의 영업이익은 149% 증가했다.

양길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과 조정 EPS는 각각 2.0%와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성장률이 지난 2분기에 비해 완화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4분기 매출은 1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유는 지난 해 3분기부터 나타난 NEER 매출 급증에 따른 기저 효과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료비 측면에서는 에너지 가격이 지난 해 3분기부터 하락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도 축소되면서 EPS 성장률도 다소 둔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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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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