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우리나라 음악저작권자들의 창작 수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19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따르면 22대 윤명선 회장 취임 후 1년 만에 저작료에 대한 수수료율을 전세계 4위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음저협의 관리수수료 요율은 현재 11.47%로 1위인 네덜란드(7.01%)와는 4.46%P, 3위인 덴마크(9.12%)와 비교해서는 2.35%P의 차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저협 측은 “열악한 창작환경에서 작업하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저작권료의 수수료율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협회 이미지가 제고됐으며 복수단체 설립에 따른 회원들의 이탈도 방지하는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음저협의 수수료율 인하로 지난해 약 18억 원이 창작자들에게 추가 분배됐으며, 올해에는 추가 분배금이 더 늘어 약 3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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