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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 고객과의 소통 강화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세대 신세계백화점 앱(APP)’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앱을 통해 백화점의 세일정보 및 점포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앱이 1세대(2011년),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형태가 2세대(2013년), 여기에 편리한 정보습득은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 쇼핑의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3세대 앱이라고 설명했다.

3세대 앱에서는 전자영수증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활용해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구매한 내역을 기존 종이 영수증과 동일한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자영수증 기능은 종이 영수증을 분실할 경우 교환 및 환불을 위해 구매내역 확인에 많은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 또 종이 영수증을 버릴 경우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덜고 종이를 절약해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준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휴대전화번호로 통합해 로그인을 간편하게 했다.

이에 따라 인증번호 입력방식으로 간단하게 로그인 할 수 있어 온라인 사용에 상대적으로 서툰 중·장년층 고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세대 앱을 사용하면 주차서비스도 한결 편리해진다.

앱에 본인의 차량을 등록하면 언제 백화점에 들어왔고 현재까지 주차비는 얼마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강남점과 인천점의 경우 본인 차량의 주차위치까지 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으로 증정된 무료주차권을 가지고 있으면 주차비까지 모바일로 정산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기존 종이 DM(우편물)에서 발급되던 쿠폰북을 앱으로 발행, 매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특가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9월부터는 매장에 있는 계산대(POS)와 앱을 연동시켜 현재 잘 판매되는 인기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세계는 오는 26일부터 온라인(SSG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백화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매직픽업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 신세계 본점, 강남점 등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매직픽업 서비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의 장점’과 ‘사이즈와 색상 교환 및 반품, 수선 서비스 이용편의 등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을 결합한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서비스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O2O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세심하게 파악해 한결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능을 보다 쉽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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