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파트론(091700)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47억원(-8.4% QoQ, +20.0% YoY)과 영업이익 62억원(-55.6% QoQ, -50.1% YoY)을 기록했다.

개별 매출이 1737억원에 영업이익 110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결 실적이 아쉽다. 주력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인근으로 이전함에 따른 이전 비용이 반영됐다.

또한 최근 13메가 카메라모듈 납품이 본격화됐음에도 아직 내재화가 이뤄지지 않아 생산단가가 상승한 점도 실적 부진에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2분기 2000만~2500만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이 부정적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최근 발표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5엣지플러스 생산이 본격화된다”며 “이에 더해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을 겨냥한 갤럭시 J7(중저가 스마트폰)가 본격적으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파트론이 납품하는 13메가 카메라모듈은 갤럭시 J7에 적용된다”며 “최근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 하락이 가장 큰 우려다”고 전망했다.

그는 “파트론의 3분기는 매출 1967억원(+6.5% QoQ, +13.5% YoY)과 영업이익 138억원(+122.5% QoQ, +11.8% YoY)이 예상된다”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와 중저가제품의 후면 카메라 판매량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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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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