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활용한 블랙박스가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통신형 블랙박스 업체 스마트티박스 측은 17일 SK텔레콤이 서비스하고 있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알 수 있는 생중계형 블랙박스 스마트티박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스마트티박스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이통사의 네비게이션서비스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고 있을 때 급작스럽게 걸려온 전화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난감한 상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됐다.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일체화한 개념의 스마트티박스는 특히 운전자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노크센서 기능을 탑재시켜 차량에 핸드폰 번호를 남기지 않아도 되게 했다.

이 제품에는 또 차량 내 사물의 움직임이 인지되면 이를 즉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돼 눈길을 끈다.

이밖에 초보 및 여성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복운전에 대한 간편 신고 및 증거확보 시스템 등의 기능들도 장착해 유용성을 높였다.

한편 개그맨 정성호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제품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선 스마트티박스는 총판 모집 2주만에 10곳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켜 대리점주 모집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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