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제닉(123330)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한 151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홈쇼핑 부진(매출 14억원, YoY -74%)과 중국 생산법인(매출 29억원, YoY 870%, OP -0.1억원) 일회성 비용이 실적 저하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홈쇼핑 부진은 전반적인 홈쇼핑 시장 위축으로 방송 횟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2분기 2회, 1분기 15회).

중국 생산 법인 매출은 기대치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1분기 미 계상됐던 재고자산 상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 정상 영업이익률은 10% 수준. 국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매출은 90억원(YoY 23%)을 기록하며 메르스 사태와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대형 브랜드 업체 매출 비중이 40%로 제반 불확실성에 다소 빗겨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제닉은 국내 최대 마스크팩 전문 ODM 업체로 재탄생하고 있다. 연결기준 ODM 매출 비중이 2013년 2분기 52%에서 2015년 2분기에는 79%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ODM 사업 확대는 고무적이다. 최근 신규 중국 상해지역 신규 투자(토지+건물, 98억원)로 생산 여력을 최대 1000억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역시 ODM 영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률이 제고 되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메이저 브랜드 업체들 중심으로 ODM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채널은 7월 이후 정상화되면서 3분기 매출 40억원 이상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514% 성장한 190억원과 16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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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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