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닷컴)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8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더위가 한풀 물러날 기세를 보이며 9월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하반기 입사 서류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때문인지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은 올해 안에 취업문 통과 목표를 위해 벌써부터 마음과 몸이 바빠져만 간다.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대기업, 중견기업의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면 2차 면접에서 면접관들에게 자신의 좋은 첫 인상을 각인시켜 주기 위한 팁은 없을까.

기업 인사담당자 대부분은 면접시 가장 우선시 되는 것 중 하나로 구김없는 밝은 인상을 꼽았다. 그렇다면 면접관에게 이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취준생들은 표정외 자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해 낼 수 있는 맵시 있는 옷차림에 신경써야 한다. 그렇다고 디자인과 컬러가 너무 튀는 화려한 의상은 피해야 면접에서의 낭패를 줄일 수 있다.

맞춤 정장 명인으로 유명세에 있는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과거 검은색 계열의 짙은색 기본 정장이 획일화된 면접 복장이었다면 몇해전부터는 직종에 따라 면접관에게 자신의 개성도 표출하면서 깔끔한 인상과 신뢰감 그리고, 인간적 호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정장이 면접 복장으로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금융계통이나 공기업 등의 입사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차림이 좋을 것”이라며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네이비칼라의 싱글버튼(2버튼) 슈트와 화이트 셔츠, 검정 구두를 매치하면 깔끔한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IT 또는 첨단소재의 기업 면접이라면 지적이면서도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짙은 푸른색 계열 정장 또는 감색계열의 정장에 짙은 블루나 연한 블루 셔츠를 매치하도록 하고, 일반 기업이라면 성실함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진한 회색 또는 감색 정장을 선택하는게 좋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