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게임빌(063080)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5.1%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으나 신규게임들의 흥행이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최근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두된 이후 대부분의 모바일게임사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게임빌의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2분기 마케팅비용은 전분기대비 91% 증가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라인업은 경쟁사대비 우월할 전망이나 출시시기를 고려할 때 올해 이익기여도는 높지 않을 전망이다.

제노니아S, 카툰워즈3 등 유명 프랜차이즈 게임과 자체개발 RPG등 약 8종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나 1개(3분기말)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은 4분기 소프트런칭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실제 정식오픈에 따른 실적기여는 2016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에이지, 데빌리언 등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2016년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

게임빌은 2015년 연간 가이던스를 매출 1505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수정 제시했다.

기존 수치대비 매출은 30.6%, 영업이익은 98% 하향조정한 수치이며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18억원)을 고려하면 하반기 적자전환이 예상되는 수준이다.

물론 비용증가와 함께 신규게임 및 기존게임들에 대한 전망을 보수적으로 고려했을 것이라 판단된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빌의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8% 감소,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신규 게임라인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 것은 아니지만 실제 실적에 대한 기여가 2016년 1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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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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