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오픈형 플랫폼 시대 열렸다.
IT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뤄낸 결과다. 이에 따라 웹이나 앱을 통해 누구나 자발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오픈형 플랫폼이 생겨나고 진화하고 있다.
멜론의 경우 지난해 빅데이터 중심의 플랫폼으로 개편, 이용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선 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스타커머스 플랫폼 ‘멜론쇼핑’을 론칭하며 음악 이상의 저변과 콘텐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음악을 구매하고 듣는 플랫폼이 아닌 컬쳐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도 모바일 동영상 라인업을 강화해 오픈형 생중계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기존의 스포츠, 스타캐스트 온에어 외에도 외부 제휴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멜론은 개개인의 취향과 음악이용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음악시장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멜론 고객의 지난 10년간 소비이력 데이터를 포함한 핵심 자산을 외부에 개방하는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를 전격 단행했다. 멜론 고객들이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떤 장르에 관심 있는지 등을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로 변환시켜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멜론의 파트너센터를 통해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활발히 생성하고 팬들에게 발빠른 소식과 정보를 제공,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는 최고의 아티스트 마케팅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에게는 자신에게 꼭 맞는 뮤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받는 뮤직 플랫폼이 된 것이다. 현재 약 750여개의 파트너사와 2만2,000여명의 아티스트가 ‘파트너 센터’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기획사와 팬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커머스 플랫폼 멜론쇼핑도 론칭했다.
네이버도 누구나 자신의 동영상을 대중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플레이리그'를 연내 오픈한다. 웹드라마 특화 광고 등 창작 콘텐츠를 대상으로 별도의 광고 상품을 개발해 창작자 수익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동영상 광고 로드맵도 발표했다. 대표 광고 상품인 '리얼뷰'를 개편한다. 검색어와 연관된 광고 영상을 검색 결과 페이지에 노출하는 '서칭뷰'를 도입한다.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선보인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는 기본적으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업체에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개발 및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인증, CS, 빌링 등 스토브의 주요 기능을 통합해 적용할 수 있는 SDK(소프트웨어개발도구)를 제공하며, 다권역 다언어 다마켓 등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툴을 서비스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