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흥국생명은 카나브의 잠재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서현 흥국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카나브의 적정 영업가치는 12개월 선행 EPS에 국내 제약사 평균 P/E 2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해외 30개국 라이선스 아웃 체결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주당 가치 4386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국내 15호 신약인 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는 현재 30개국(남미, 동남아, 중국, 러시아 등)에 총 3억 불의 수출계약 체결했다.

또 2015년 하반기 일본 임상 허가를 추진 중이며 일본 후생성 산하 PDMA 임상 진행 협의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유럽 허가기관과 카나브 허가를 위한 사전 절차 진행 계획과 중동 및 이머징시장 추가 라이선스아웃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서현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2016년 매출액을 전년대비 10% 성장한 4501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카나브 복합제의 국내 출시 △신규 도입의약품(2015년 출시한 Roche의 페가시스 (B, C형 간염치료제), Lilly의 젬자(췌장암, 폐암치료제) 매출 증대 △원료의 약품의 일본향 수출 확대에 기인할 전망 △2016년 CCB+ ARB 복합제와 고혈 압/고지혈증 복합제 발매할 계획 등으로 진단됐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37억 원을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5%p 개선된 7.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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