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KT&G(033780)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200억원(+1.2% YoY), 영업이익은 3227억원(-4.6% YoY)이 전망된다.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이 기대된다.

국내 담배 수요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13%(2Q15 19.2%)까지 완화될 전망이다. 비용통제 스토리도 여전히 유효하다.

담배 부문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0.5% 감소가 예상된다. 홍삼 매출액은 성수기 효과와 함께 전년대비 10.6% 증가한 2685억원이 기대된다.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439억원(+0.4% YoY)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경쟁사의 주력 제품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는 올해에만 보그의 가격을 3번 변경했다.

2월에는 4300원에(기존 3500원), 7월에는 4100원(기존 4,300원)에 판매했다. 판매량 변화에 맞춰 가격을 수정하고 있지만 소비자 반발을 감안하면 지속하기 힘든 전략이다.

4500원과 4700원 담배의 ASP 차이는 165원(4,500원 담배 기준 20.8%)이다. 말보로(PM), 메비우스(JTI)와 같은 기존 2700원 라인업의 200원 가격 인상이 기대되는 이유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주력 제품 가격 인상시 KT&G의 국내 담배점유율은 60% 초중반(4Q14 63%)까지 충분히 상승할 수 있는 구조다”며 “지속되는 환율 상승도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분기 기준 달러 자산은 8226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채는 미미하다. 원화환율 10% 상승 시마다 888억원의 세전이익이 창출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