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쇼핑(023530)의 2분기 총매출액은 7조 3957억원(+4.8% YoY)으로 예상치(7조 1155억원)에 부합했다.

백화점과 마트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은 메르스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2.5%, 4.8% 감소했다. 매장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했던 하이마트 매출은 전년대비 0.9% 감소해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0% 감소한 2022억원으로 예상치(2732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0%(국내: -36.5% YoY, 해외: 적자 20억원 확대) 감소했다.

마트 부문은 적자 전환됐다. 국내 마트 부문의 적자 전환은 충격. 매입 구조 변경이 사유다. 해외 부문 전체 적자는 580억원으로 110억원 증가했다.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3%, 46.0% 감소가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중국 내 5개 매장이 3분기 중 폐점이 결정됐다. 450억원 가량의 손실이 3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백화점과 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1%, 41.9% 감소가 예상된다”며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부진했던 하이마트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7월 이후 덥고 습한 날씨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 백화점과 마트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전년대비 2.4%, 0.6%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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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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