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6% 감소한 3139억원을 기록했다.

열 매출은 7.8% 증가했지만 전기 매출은 35.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유가, LNG 등 원재료비 하락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손실이 17억원 줄었다.

기존 예상 영업이익 144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134억원 대비로는 하회했다. 수선비, 수수료 등 원재료비 이외 비용이 예상치 보다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7월 열요금은 동결됐다. 9월 이후에는 새로운 열요금 제도 도입과 함께 요금 동결이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요금 산정에 적용되는 총괄원가 중 연료비는 홀수달마다 변동되는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된다. 2011년에 산정된 이후 변하지 않은 고정비 상한제(지역난방공사는 2만2337원/Gcal)는 각 사업자별 상황에 맞게 산정되며 2년마다 재조정된다.
고정비에 대한 요금 반영분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9월, 11월 도시가스 요금은 2분기 유가 상승으로 상승하지만 열요금은 도시가스와의 형평성을 반영해 동결될 전망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LNG 가격 하락에 따른 열요금과 원료비간 스프 레드확대로 실적 개선세 지속이 기대된다”며 “비수기인 3분기 영업손실은 155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전년동기 대비 손실이 55억원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4억원 증가한 480억원(+47.3% YoY)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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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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