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엄정화(46) 엄태웅(41) 남매가 지난 2005년부터 10년 넘게 동고동락해 온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엄정화 엄태웅 남매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31일자로 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매니지먼트와 관련 어떠한 내용도 결정하지 않았으며 특정 매니지먼트로의 이적 또한 확정된 바 없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을 위한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 표명은 두 사람이 현재 엄태웅 아내인 발레리나 윤혜진이 소속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는 이적설이 불거진데 대해 해명한 것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도 “두 사람과 전속 계약을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만난 적도 없다”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심엔터테인먼트와 엄정화 엄태웅 남매는 오랜 고심 끝에 서로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엄태웅은 현재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며, 엄정화는 오는 13일 영화 ‘미쓰 와이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엄정화 엄태웅 남매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엄정화, 엄태웅은 지난 7월 31일자로 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11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 매니지먼트와 관련 어떠한 내용도 결정하지 않았으며 특정 매니지먼트로의 이적 또한 확정된 바 없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을 위한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늘 보내주시는 관심과 격려에 감사 드리며, 이에 보답할 수 있는 엄정화, 엄태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정화, 엄태웅 드림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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