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복지부가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을 위해 센터 6곳을 선정했으며 앞으로 5년간 총 70억 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기초연구성과의 제품화 단절현장 해소와 신약개발 R&D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기반구축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은 전(前)임상 유효성 평가 과정에서 임상의사가 참여하는 임상적 유용성 중심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임상2상 유효성 검증단계의 높은 실패율로 인한 제품화 단절현상을 해소하고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질환별 T2B 기반구축센터 6곳을 선정했고 센터 당 앞으로 5년 동안 총 7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기반구축을 통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국외진출 촉진 및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 유효성평가 수주를 목표로 한다.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효과 검증, 진단용 의약품 및 초기 시제품 형태의 의료기기 유효성평가, 기능성식품·화장품의 유효성분 효능 등의 초기 전(前)임상 유효성평가 단계를 지원한다.

또 다양한 유효성평가 질환모델과 평가기법 개발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정 질환별 유효성평가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T2B 기반구축센터 간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 중심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지원 확대, 유효성평가 기법의 개발 및 확산으로 유효성평가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유효성평가 서비스의 질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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