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중앙백신(072020)이 국내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PED(유행성돼지설사병)백신이 마침내 판매가 시작됐다. 하반기 성장 동력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진출도 진행중이다.

중앙백신의 한 관계자는 "작은 물량이긴 하지만 판매가 시작됐다"며 "1차적으로 1만5000두의 물량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3만 두의 물량을 주문받았지만 공급량보다 수요가 넘쳐 물량이 확보되지 않아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달 중순경부턴 대량생산체제로 들어가 본격적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PED백신은 폐사를 방어하는데만 효과가 있던 기존 백신들과는 달리 설사자체를 방어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PED백신 판매로 인한 수익발생이 하반기엔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백신은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가 중앙백신의 PED 백신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신영증권은 PED백신의 개발 및 판매는 중앙백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중국진출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중앙백신측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엔 중국에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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