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소재 신당진건설본부에서 1000㎿급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진 9호기의 계통연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선기 서희건설 대표,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최재찬 현대건설 전무,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당진 9,10호기(1,020MW×2기)는 10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로 원자력 발전소2기에 해당하는 대용량 발전시설.

2011년 6월 착공, 건설해 지난 4월 최초 점화를 필두로 종합시운전에 착수한 당진 9호기는 이번 계통연결 이후에 5개월간 종합시운전을 거쳐 12월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운전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전에 판매돼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게 되며 연소시험, 최초부하시험, 신뢰도 운전 등을 확인하게 된다. 10호기는 2016년 6월말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당진 9·10호기의 토건분야 시공은 서희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기전분야는 서희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이 맡았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건설에서 토건공사와 기전공사를 동시에 수행한 서희건설은 앞으로도 플랜트 사업에 주력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희건설은 여수화력 제1호기 건설공사(350MW)를 수행 중에 있으며 최근 신평택발전과 950MW급 규모의 신평택복합화력EPC건설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발전플랜트사업분야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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