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유가증권 시장의 제약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3년간 연속 상승하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KRX 유가증권시장과 미국(NYSE), 영국(LSE), 일본(JPX), 홍콩(HKEs), 싱가포르(SGX) 등 5대 글로벌 주요증시의 최근 4년간 156개 업종별 주가수익비율(PER)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기업가치 평가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업종을 파악해 외국 기업 상장유치에 활용하고자 조사됐다.

분석 결과, 유가증권시장은 분석대상 거래소가 속한 국가 PER이 가장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화장품, 범용화학 등 25개 업종에서 주요 증시 중 최고 PER을 기록했다.

특히 제약의 PER이 아시아 시장 대비 2년 연속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증시 평균 대비 1.3~1.6배 수준이었다.

제약 PER은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상승해 올해에는 37.6으로 글로벌 시장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12부터 올해 5월까지 업종 PER 증가율이 연평균 51.4%로 밸류에이션 상승 강도가 여타 주요증시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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