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앱 ‘카닥(Cardoc)’을 서비스 중인 주식회사 카닥의 지분 53.7%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는 “오프라인 이용자들은 카닥을 이용해 가격 불안 없이 효과적인 업체 선택을 할 수 있게 됐고 업체들은 이용자 접점과 수익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카닥의 이 같은 성공 모델이 다음카카오가 추구하는 연결의 가치와 이어질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O2O 서비스 영역에서 다음카카오와 카닥이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케이벤처그룹은 인수 이후 카닥의 독립적·자율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문에서 카닥이 보유한 노하우가 다음카카오의 자산 및 경쟁력과 만나 혁신적인 O2O 서비스의 결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케이벤처그룹과 함께 만들어 갈 앞으로가 매우 기대된다”며 “서비스 초기부터 집중해 온 ‘압도적 고객만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100조원 규모인 자동차 애프터마켓 인접 분야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닥은 이용자가 자동차의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수리 업체들의 견적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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