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2분기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손보 4사 합산 순익은 5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손보 4개사의 경우 KB손보 일반보험 미국법인의 보수적인 손해액 적립에 따른 1회성 부진을 제외하면 양호한 실적.

컨센서스 대비 동부화재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는데 유일하게 5,6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장기 순위험손해율 개선을 시현했다는 점이 실적호조의 핵심요인이었다.

5월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손해율 개선에 이어 6월에도 일부 메르스(MERS) 효과의 반영으로 손보업계 전반적인 장기위험손해율 안정세가 이어졌다.

차보험은 전년도 영업용 보험료 인상 효과와 더불어 할인 축소 등 우회적인 개인보험료 인상효과의 반영에 힘입어 2분기 4사 합산 차보험 경과보험료는 10.7% 전년동기 대비 성장 전환했다.

하반기 이어질 경과보험료 증가세를 감안시 하반기 손해율의 전년 동기 대비 개선 본격화가 예상된다.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흐름에도 보험업종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손보업종의 톱다운 환경변화와 무관한 손해율 실적 개선 여력에 기반한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차보험, 4분기 장기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 확실성은 충분하다 판단된다”며 “장기금리 또한 미국 금리인상 이벤트로 점철되는 매크로 이슈에서 보험업종의 상대적 투자매력은 부각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추세적 악화를 경험한 손해율의 개선 방향성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2위권 손보사의 순환적 투자 매력이 돋보이는 시점이다”며 “차보험, 실손보험뿐 아니라 KB금융 편입이후 일반보험 손해율의 점진적 안정화를 예상하는 KB손보와 구조적 관점의 외형 성장, 손해율 안정 매력을 보유한 삼성화재가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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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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