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분기 매출은 5억달러(+61%YoY,+15%QoQ)로 시장 전망치인 4억 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직전 분기 어닝쇼크의 기저영향과 광고 포맷 다양화에 따른 광고주 증가로 기대 이상의 실적 시현이 가능했다는 분석.

광고 매출은 4억 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 성장했으나 지난해 모든 분기 100%내외의 연성장률에서 직전분기 72%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광고 매출은 4억달러(+77%YoY,+15%QoQ), PC광고 매출은 0.5억달러(+3%YoY,+27%QoQ)를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억 3000만달러(-12%YoY), 1억 4000만달러(-6%YoY)를 기록하며 적자폭은 다소 축소됐다.

매출 성장 둔화와 더불어 트위터의 MAU(Monthly Active Users)증가율 정체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2분기 MAU는 3억명(+12%YoY,+0.7%QoQ)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13년 당사의 기업공개 이후 역대 가장 저조한 MAU증가율이다.

더욱이 상용화 지표인 CPE(Cost per Engagement)의 연성장률 역시 전분기대비 24%p 하락하며 수익성이 약화됐다.

뚜렷한 성장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MAU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유저 활동지표인 Ad Engagement 연성장률은 전분기보다 21%p 상승한 53%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이는 새로이 출시된 다양한 광고포맷(자동재생동영상 및 모바일 앱 다운로드 형식)의 효과가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광고 질 개선에 따른 광고 물량 증가 및 단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에서 처음으로 사용자 둔화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인정했다”며 “임시 CEO 잭 도시는 사용자 둔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트위터 서비스 간소화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한 트위터 고유 가치 전달로 대중화 전략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위터의 높은 브랜드력을 활용해 새로운 대중 시장에서의 유저 확보, 페리스코프(Periscope)와 바인(Vine)을 통한 트래픽 증가, 구글 파트너쉽을 통한 잠재적 유저 유입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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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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