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2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1924억원(+96% YoY, +24% QoQ), 순이익 1159억원(+247% YoY, +41% QoQ)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컨센서스(영업이익 1703억원)를 상회하는 이익을 달성하였는데 실적 호전 사유는 전분기비 이동전화 ARPU 1% 상승, 전분기비 마케팅비용 6% 감소 때문이었다.

특히 2분기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은 의미가 컸다. LTE 보급률 둔화·요금제 개편으로 단기 ARPU 하락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분기비 ARPU 상승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역시 단말기 교체 가입자수(신규+기변 가입자수)와 더불어 인당보조금(SAC)이 감소를 나타내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며 “무엇보다 인당보조금 하락으로 향후 정부의 선택 약정 요금할인 폭 확대 압력에서 벋어날 공산이 커져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경쟁 강도를 감안할 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또 선택 약정 요금할인 폭 확대·데이터 중심 요금제 개편에도 불구하고 2분기 ARPU가 양호하게 나타남에 따라 향후 ARPU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통신 시장이 안정 구도를 지속함에 따라 특히 마케팅비용 증감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큰 LG유플러스의 수혜를 예측하는 투자가들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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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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