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태백운송장도 정보유출 걱정 뚝~.

한진택배는 운송장에 기재된 소비자 정보 보호를 위해 상자에 부착되는 운송장의 전화 번호 기재란을 코팅(Coating) 처리해 버려진 운송장을 통한 정보 유출을 사전에 원천 방지했다.

일반 택배운송장은 보통 3~4장으로 이뤄져 소비자가 송수하인의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면 먹종이를 통해 중첩된 여러 장의 모든 정보가 함께 인쇄돼 택배상자 폐기시,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진이 개발한 택배운송장은 택배상자에 붙이는 마지막 장의 전화번호 기재란을 코팅 처리해 정보를 제한적으로 인쇄시켜 정보 노출을 방지했다.

코팅 처리된 운송장은 소비자가 작성한 택배운송장에서 소비자 영수증용과 택배기사 배달표를 제거한 이후 그 밑에 남는 것으로 택배 상자에 부착되는 운송장을 말한다.

이와 함께 한진은 고객이 택배 상자를 버릴 때, 운송장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절취선을 보완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한진은 운송장 번호로 화물 추적 조회시 나타나는 전화번호와 같은 소비자정보를 별표(Asterisk) 처리하는 등 소비자정보 보호를 위한 대응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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