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오는 8월 1일부터 국내 全 제조사의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차량등록 후 하이패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3일 르노삼성과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하게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이 구축되면 르노삼성차 구입고객도 하이패스 등록을 위해 별도로 대리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도로공사는 자동차 4사(현대, 기아, 한국지엠, 쌍용)와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고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등록된 차량대수는 2050만대이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는 1207만대이며 이 중 33%인 395만대가 내장형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관계자는 “지난해 75만대에 이어 올해는 약 79만대의 신규차량이 별도 등록절차 없이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는 수입차를 소유한 고객들도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입차의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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