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유동욱 부행장(오른쪽부터 세번째)이 비모 김주수 대표(오른쪽부터 네번째)와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은행은 P2P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비모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P2P대출 영역에서 양사 협업을 통한 제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심리측정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 공동연구 및 P2P 투자자 자산 수탁 등의 모델을 검토하고,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P2P 대출영역에서 다양한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비모 대표는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였던 중금리시장을 개척하는 선구적 사례가 됨과 동시에 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간 모범적 제휴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씨티그룹-렌딩클럽, 산탄데르-펀딩서클 등 전통적인 금융과 P2P대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가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사례”라며,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와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의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향후 다양한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퓨처스랩에 선정된 기업들은 충무로 남산스퀘어 빌딩에 마련된 전용공간에 입주해 3개월간의 육성과정을 거쳐 10월 15일 데모데이를 통해 성과를 내외부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게 되며, 우수기업에게는 11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 아태지역 데모데이에 발표기회가 주어진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