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 타이완)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예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김재현 차훈)이 대만에서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엔플라잉은 지난 26일 데뷔 두 달 만에 대만 타이베이 ATT 쇼박스에서 '엔플라잉 대만 첫 비행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나 교감을 이뤄내며, 중화권 진출에 성공적인 초석을 다졌다.

이 날 '첫 비행'이라는 테마로 펼쳐진 쇼케이스에서 엔플라잉은 일본 인디즈 시절에 발표한 '비터 스윗(Bitter Sweet)'와 '바스켓(Basket)'을 시작으로 데뷔곡 '기가 막혀'의 중국어 버전인 '취에양(缺氧)', 수록곡 '올인(All in)', '원 앤 온리(One N Only)'까지 총 다섯 곡을 연달아 부르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현장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중국의 유명 밴드 도포계획(逃跑计划)의 '밤하늘의 가장 빛나는 별(夜空中最亮的星)'을 중국어로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폭발적인 반응도 이끌어 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엔플라잉 멤버 이승협 권광진 김재현 차훈.

엔플라잉은 또 대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텔레파시 게임, 중국어로 소통하는 '고요 속의 외침' 코너 등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엔플라잉의 대만 음반 유통을 담당하는 워너뮤직 타이완 측은 “엔플라잉은 대만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밴드이다”며 “대만에서 선호하는 밴드 음악을 하는 그룹이라는 점과 현지 문화를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엔플라잉은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기가 막혀'로 데뷔해 국내 앨범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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