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팝)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숨소리 까지 들릴 만큼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작고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세로수 라이브’를 주최하는 팝뮤직 측은 24일 “호란이 내일(2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펍 ‘팝’(POP)에서 미니멀 라이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란이 공연하게 될 이 곳은 최대관객 60여명으로 제한된 공간으로, 객석과 무대가 1m 남짓하다.

이날 호란은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 등 가장 미니멀한 라이브 셋으로 진행돼 온전히 호란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클래지콰이를 통해 페스티벌과 단독공연 등 큰 규모의 공연들을 소화하고 있는 호란은 동시에 지난 5월 데뷔 후 첫 솔로 EP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표하고 작은 무대들을 마련해 솔로 뮤지션으로 관객들과 근거리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호란의 타이틀 곡 ‘괜찮은 여자’는 경쾌한 기타 리프와 멜로디 위에 호란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얹어진 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직팝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 진행, 클래지콰이의 여름 페스티벌과 단독공연 준비 등 바쁜 일정 가운데 호란이 팬들과 최대한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자리다”며 “솔로 뮤지션 호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란의 무대가 마련되는 ‘세로수 라이브’는 매달 마지막주 주말 세로수길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펍 ‘팝’에서 2팀의 뮤지션을 선정해 여는 공연 브랜드로 2년 넘게 진행되며, 웨일 솔튼페이퍼 로열파일럿츠 saza최우준 조동희 최고은 베니 등 국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들이 공연을 가져왔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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