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신축완공한 보건의료원 전경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보건의료원 신축건물을 완공하고 8월 3일부터는 새로운 건물에서 본격적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완공된 보건의료원 신축건물은 순창읍 교성로 135번지에 국비를 포함해 99억이 투자돼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708㎡규모로 보건사업부, 진료부, 병동부, 장례식장으로 완공됐다.

진료부는 내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과, 응급실 등 8과 1실로 운영할 예정이며 입원실은 30병상을 운영한다.

그동안 건물이 비좁아 독립된 공간을 갖지 못했던 이비인후과와 비뇨기과 진료실이 독립된 진료공간을 갖춰 의료서비스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강보건센터도 새롭게 설치돼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충치예방과 잇몸질환 치료 등 다양한 구강보건 관련 사업들을 진행한다. 또 소외된 지역주민의 의료혜택 불균형 해소와 포괄적 구강보건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구강보건센터 장비구입 등으로 1억 8천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외에도 주차면도 2배확충돼 총 98면으로 그동안 제기됀 주차장 문제도 해결된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보건의료원이 드디어 신축 건물로 이전해 운영하게 되었다” 며 “접근성이 강화되고 시설이 새로워진 만큼 의료서비스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존 보건의료원 건물은 지역 거점형 노인요양원 시설로 기능 전환을 추진해 치매, 중풍 등 만성질환 노인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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