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신양(086830)은 플라스틱 사출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전화 케이스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부문은 휴대전화 케이스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신양은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산업이 부진할 경우 전사적인 실적 역시 크게 둔화되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를 상쇄하기 위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화장품 케이스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들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국내 화장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 용기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양은 플라스틱 사출 경력과 관련 설비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설비투자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본격화시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기존의 플라스틱 사출 설비를 활용해 진출이 가능한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의 사
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품 납품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TS16949 인증 취득을 추진 중에 있어 사업 본격화시 신양의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케이스 부문의 경우 지난해 아동공 고용 이슈로 인해 중국 동관법인의 공장 가동에 일부차질이 있었으나 현재는 관련 제재가 모두 해제됐고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가 3분기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동관법인의 공장 가동 정상화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양의 2015년 매출액은 1687억원(+7.7% YoY), 영업이익 55억원(흑자전환 YoY)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다”면서 ‘이는 휴대전화 케이스 공장 가동 정상화 및 주요 신규사업인 화장품 케이스 생산 본격화에 의한 매출 가시화 등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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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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