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달 메르스 여파로 크게 꺾였던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메르스 확산 이전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며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7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성제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며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상승했다”면서도 “메르스 확산 이전인 지난 5월(105)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향후경기전망, 생활형편전망 등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99로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는 105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86으로 7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99로 6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과 동일하며, 가계부채전망CSI는 98로 2포인트 감소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19로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5%로 전월과 동일하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3.2%), 집세(41.8%), 공업제품(32.7%) 순으로 응답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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