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비빔면의 명가 팔도가 액상 짜장소스를 넣은 짜장라면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팔도짜장면 (팔도 제공)

팔도는 기존 액상 짜장소스를 더욱 강화한 ‘팔도짜장면’을 출시,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팔도는 30년 액상스프 노하우를 담은 팔도짜장면으로 국물 없는 라면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팔도짜장면은 일반 분말스프와는 달리 진짜 춘장에 양파, 감자, 돼지고기 등 큼직한 건더기가 들어 있는 액상 짜장소스를 사용해 진한 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료 중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국산 돼지고기 100%(한돈)를 사용했다.

이 액상 짜장소스는 춘장에 각종 재료를 볶아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고온에서 살균을 거쳤다. 따뜻하게 데워서 밥과 함께 비비면 ‘짜장밥’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건양배추, 완두콩 등이 풍성한 건더기 스프도 별첨돼 있다. 면발에는 양파농축액을 넣어 짜장 소스와의 어울림을 좋게 했으며 넓은 면발(너비 2.5mm)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강화했다. 가격은 1500원(203g).

한편 팔도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를 모델로 기용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 제품 패키지에 이연복 셰프의 얼굴 사진을 넣어 이연복 셰프가 인정한 짜장라면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팀장은 “팔도짜장면은 액상 짜장소스를 사용해 양파와 감자 등 원물의 맛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라 맛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며 “팔도비빔면과 팔도짜장면을 통해 팔도가 국물 없는 라면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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