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대한항공과 호텔신라가 지난 13일 초청한 중국측 여행사 대표, 언론인들과 한국측 관계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항공이 중국에 이어, 일본과 동남아에서 잇따라 한국행 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호텔과 함께 지난 20일에 이어 오는 8월 4일 일본지역 소재 여행사와 지자체 관계자, 언론인 등 모두 20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팸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1차 팸 투어에는 50여명이 참석했고 8월 4일에 진행될 2차 팸 투어에는 일본 내 주요 여행사 사장단을 포함한 150여명 규모의 참가자들을 초청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19차에 걸쳐 약 1000명 규모의 일본 관광객을 초청하는 대규모 모니터링 투어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부여 등 유적지를 돌아보거나, 한류의 중심인 SM타운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한국의 참 멋을 느껴볼 예정.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한국 여행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팸 투어뿐만 아니라 일본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하며 한국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한 기회로 삼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창훈 총괄사장을 비롯 아오모리현 지사 및 아오모리현,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하는 ‘아오모리 취항 2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또 일본발 관광 수요뿐 아니라, 동남아발 관광 수요도 회복하기 위해 8월 초부터 4차에 걸쳐 말레이시아, 태국,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7개국 약 100여명의 언론인 및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팸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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