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녹지축 조성 위치도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경의선 철도사면 등 15개소 5만3000㎡에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하고, 도로변에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2009년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변 녹지는 택지개발 등에 의해 조성된 지역이었으나 단층식생의 식생밀도가 낮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에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올해 총 사업비 20억원 중 국고보조금 10억원을 지원받아 서대문구 창천동 70-1(경의선 철도사면) 등 15개소 약 5만3000㎡에 대해 본격적으로 녹지축 연결공사를 시행해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향토수종을 식재하고 다층형의 수림대로 조성함으로써 조류 뿐만 아니라 곤충, 소동물 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택가 주변에 소음, 공해 등을 저감할 수 있는 방음, 방진 등의 완충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8개소 약 16만6000㎡의 생태녹지축을 조성한 바 있다.

DIP통신,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