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함께 2007년 4월 1일 새벽 4시부터 시내버스요금이 인상 시행될 계획이며 평균요금 인상율은 카드요금 기준 13.3%, 현금요금 기준 17.5%이다.
성인의 경우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할 때 일반형버스 요금이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12.5%), 좌석버스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4%), 직행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이 인상된다.
현금요금은 카드요금에 100원의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일반형 버스가 1,000원, 좌석버스는 1,600원, 직행좌석버스는 1,800원으로 조정된다.
청소년과 어린이의 경우 일반형버스는 성인요금 대비 20%와 5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청소년 교통카드요금이 720원(600원→720원, 20% 인상), 현금요금이 800원(650원→800원23% 인상)이며, 어린이는 교통카드와 현금요금 모두 450원(300원→450원, 50% 인상)으로 조정된다.
좌석과 직행좌석형 버스에도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할인제를 새로 도입하여 교통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좌석버스가 1,300원으로 동결되고, 직행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360원으로 140원(-9.3%)이 인하된다.
어린이 요금의 경우 교통카드와 현금요금 모두 동일하게 좌석버스는 1,400원에서 1,000원으로 400원(-28.6%)이 인하되고, 직행좌석버스는 1,600원에서 1,200원으로 400원(-25%)이 인하된다.
이번 시내버스요금 인상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버스업계의 경영악화로 2년 5개월여만에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안은 요금 인상의 적정성·합리성 확보를 위해 공개토론회, 공청회 등 7회에 걸친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도민에게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요금인상이 확정되었다고 전했다.
경기도 버스요금은 서울·인천과 동일한 수준이며, 인상폭과 요금 수준은 06년 하반기부터 이미 인상·시행 중인 8개 시·도와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버스이용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고급화와 교통카드 판매소 확대 등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시책이 개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