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정치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가 17일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제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은 “지방분권은 미래의 정치 질서다”며 “새정치연합은 지방이 건강한 나라,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과 지역은 대립과 수직관계가 아닌 상생과 협력 속에서 오직 국민과 당원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발표한 새정치연합 혁신위의 제4차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권력의 중앙 집중화 탈피하고 시도당의 공천권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의 공천권 완전히 시․도당 이양 및 최고위원회의 수정 의결 불가 명문화 ▲현재 중앙당의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에 대한 전략공천권 폐지 시․도당 이양 ▲시·도당은 여성과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 노력 등이다.

또 제4차 혁신안에는 중앙당과 시·도당의 업무조정을 통해 국가보조금 지원을 연차적으로 20%까지 증액해 ▲광역·기초의원 의정활동 지원 ▲정책 개발 지원 ▲교육연수 월 2회 이상 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제4차 혁신안에는 ▲시·도당에 사무처장과 민생 정책관 2인을 순환 배치해 중앙당 지원을 강화하고 ▲중앙당 상설위원회 위원장 중 3분의1 이상은 원외 인사로 하며 ▲분권정당추진단을 분권정당추진위원회로 격상해 활동토록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한편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은 “지방화·분권화를 위해 중앙당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고 지방재정의 확충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새정치연합은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함은 물론 분권과 균형발전을 추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