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 / 소후닷컴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의 FNC엔터테인먼트(173940. 이하 FNC) 전속 계약 소식에 중국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은 ‘유재석 FNC엔터와 정식 계약, 이홍기 정용화와 한솥밥 먹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 페이지에 게재해 유재석의 FNC행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또 시나닷컴도 ‘한국 MC 유재석 FNC 전속 계약’이라고 보도했으며, 소후와 시나, 인위에타이는 각각 웨이보를 통해 “한국 국민 MC 유재석, 오늘 FNC 엔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5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해 온 유재석의 이러한 행보는 전체 엔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이렇게 좋은 회사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동료들과 함께 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라고 유재석의 이적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중국의 대중들은 대체로 스타들의 회사 이적 소식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적은 편이다”면서도 “유재석의 경우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 대중들은 ‘한국의 MC=유재석’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을 정도로 그에 대한 호감도가 크다”며 “이번 소속사 계약 소식을 통해 그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메인 진행을 맡고 있는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 등과 함께 예능 한류 열풍을 이끌며 중화권에서 프로그램과 더불어 MC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이적 만으로 FNC 주가를 가격제한폭까지 끌어 올릴 정도로 주식시장에서의 높은 파급효과룰 보여준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 KBS2 ‘해피투게더3’, SBS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등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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