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소재 공급사 다변화 정책 시행으로 반도체 식각액을 공급하기 시작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올해 초부터 SK하이닉스 내에서 가파른 점유율 상승을 보이고 있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환율 흐름과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률 등 영업 환경도 우호적인 분위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60억원 (YoY: +27%, QoQ: +5%), 영업이익 83억원 (YoY: +146%, QoQ: +17%)을 기록하며 기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 내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식각액 점유율은 연초 약 10% 수준에서 연말에는 약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햏다.

또한 그는 “CSOT, TIANMA 등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설비투자(CAPA) 증가 및 고객사 확대로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 실적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이엔에프테크놀러지의 실적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전반적인 IT 수요 부진에 따른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수급 악화 영향으로 이엔에프테크놀러지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는 일부 시각도 존재하지만 올해 초부터 신규 공급이 본격화된 반도체 식각액 출하량 증가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3103억원 (YoY: +25%), 영업이익은 346억원 (YoY: +150%)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