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가 새정치연합 제11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의 혁신안과 관련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혁신안은 세상에 없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13일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1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당 혁신위원회가 세 차례에 걸쳐서 당 혁신안을 내놨다”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혁신안은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우리자신을 혁신위의 수술대 위에 올려놨다”며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혁신위가 마련하는 혁신안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또 문 대표는 “우리의 시각이 아니라 국민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작은 것에 집착해 큰 것을 잃어서는 안 된다. 눈앞의 현실과 이해관계가 아니라 당과 국가의 미래,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내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표는 “혁신은 익숙한 것들과의 과감한 결별이다”며 “두렵고 불편하고 고통스런 자신과의 싸움이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제119차 최고위원회의 모습

한편 문재인 대표는 “상대를 이기기위해서는 먼저 자신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며 “마음을 모으면 국민이 보이고 힘을 모으면 승리가 보일 것이다. 변화는 시작됐다. 국민의 길, 승리의 길을 두려움 없이 함께 가자는 당부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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