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닥지수가 기관 매도세로 인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 내린 358.6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이 303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유통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5.6% 하락한 가운데 평산과 현진소재, 성광벤드가 4∼10% 하락하는 등 풍력발전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반면 메가스터디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8.8%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서울반도체가 LED관련 특허를 확보해 관련 특허 기술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9.3% 상승했다. 태웅과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도 2% 올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340억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시스템 관련 예산비축을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유비케어, 인성정보, 비트컴퓨터등 헬스케어 관련주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에서 미디어법이 상정된 가운데 디지털조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YTN과 SBS(거래소)가 4% 이상 오르는 등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3노드디지탈이 사상 최대 실적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네오엠텔은 액티투오의 지분 취득 소식으로 7.1%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우리조명은 중장기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 확대에 따라 조명부문 영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6.3%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33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0종목을 포함해 622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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