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군 TV’ 걸스데이 사과방송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인터넷방송 태도논란에 휘말렸던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공식 사과했다.

걸스데이는 10일 오후 9시 생방송된 아프리카TV의 ‘최군 TV’ 사과방송을 위해 공중파 음악방송 컴백무대를 마치고 재출연했다.

BJ 최군은 방송을 시작하며 “진행자인 나도 미숙했다. 생방송 댓글들을 보면서 잡아내야 할 건 잡아내고, 불편한 점은 캐치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고 자성했다.

카메라 앞에선 걸스데이를 대표해 소진은 “기분 좋은 방송을 보고 싶으셨을 시청자분들께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걸스데이(멤버들)도 이번 방송을 통해 느낀 점이 많았다. 앞으로의 걸스데이는 늘 밝고 에너지 있고 항상 열심히 하되, 매사에 신중하고 주의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고개 숙였다.

유라와 민아, 혜리 역시 사과와 함께 이번 방송이 준 교훈을 잊지 않고 성숙한 걸스데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앞서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최군 TV’에 출연해 공중파나 종편, 케이블 방송 때와는 거리감 있는 모습으로 태도논란이 일었다. BJ 최군의 오해라는 해명도 있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걸스데이가 인터넷방송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한편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걸스데이는 1년 만에 ‘링마벨(RING MY BELL)’을 타이틀 곡으로한 새 정규앨범 ‘러브(LOVE)’를 지난 7일 발매하고 완전체 컴백했다. 10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첫 공중파 무대를 마친 걸스데이는 오늘(11일) MBC ‘쇼! 음악중심’과 12일 SBS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 공중파 3사 음악프로그램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