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회의원이 한국의 빈곤문제 금요토론회에서 국민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개혁 정치세력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천정배 국회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 회의실에서 개최한 한국의 빈곤문제을 다루는 11주 연속 금요토론회에서 국민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개혁 정치세력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국회 TV를 통해 방영될 이번 금요토론회 인사말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의 경제성장으로 절대빈곤은 감소했으나, 최근 발생한 송파 세 모녀와 부천 세 자매 자살사건은 우리사회의 상대적 빈곤 문제가 여전히 심각함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이어 천 의원은 “브라질의 가족지원금 복지제도가 브라질경제의 선순환구조를 극적으로 강화한 것을 교훈삼아 우리도 빈곤문제를 해결할 비전을 도출하는 데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천 의원은 “성장이 분배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가 성장을 견인한다는 새로운 국가비전 도출이 필요한 때다”며 “국민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개혁정치세력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김윤태 교수
중앙대 신광영 교수

한편 중앙대 신광영 교수의 사회 하에 개최된 이번 금요토론회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김윤태 교수가 ‘한국의 빈곤문제’라는 주제의 발제를 담당했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곤 사회보장연구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한국의 빈곤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곤 사회보장연구실장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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