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불황이 지속되며 기업의 필수덕목 중 하나로 사회공헌 활동이 자리잡으며 우리 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나누려는 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착한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판매량에 따라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물가 등과 같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판매량에 따라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원자재 출고량 1kg당 20원씩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교촌은 이 적립금으로 최근 대구 지역 5개 학교에 2500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하고 한국재능기부협회가 주관하는 ‘소외계층 쌀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교촌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 ‘나눔봉사단’을 통해 소외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수제 피자 프랜차이즈 전문점 피자알볼로는 배달업 종사자에 대한 인식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각종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알볼로피자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어깨피자 한판 판매시 100원을 적립해 배달업 종사자들을 위한 ‘어깨 피자 캠페인’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피자알볼로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점장 3명(문래점 부점장 한대호, 가양점 부점장 김주한, 여의도점 부점장 홍성빈)을 캠페인 라이더 대상으로 선정해 깜짝 이벤트 및 축하공연 등을 열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PC그룹은 2012년 장애아동 전문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시키며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였다.

또 ‘천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진행해 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1인당 1000원씩 푸르메재단에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운영하며 연간 25만개의 빵을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농어촌 소외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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