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전 세계 영화제는 물론 해외언론과 영화팬들 사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아마조니아가 드디어 오는 8월 6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아마조니아는 지구 최고의 보물창고 아마존에 홀로 남겨진 도시출신 원숭이 ‘샤이’의 ‘정글의 법칙’보다 살벌하고, ‘아마존의 눈물’보다 생생한 리얼 아마존 생존기를 그린 작품.

특히 단순히 동식물들을 소개했던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픽션이 가미된 독특한 연출을 시도,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세계를 선보였다는 점과 실제 아마존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생생한 모습을 담은 탁월한 기술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마조니아는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3년,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Ambiente WWF 어워드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특별상 수상과 함께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같은 해 토론토 국제 영화제 키즈 부문 초청에 이어 이듬해 오슬로 국제 영화제 최고 작품상 노미네이트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를 관람한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할리우드 리포트(Hollywood Report)는 “훈련되지 않은 동물들로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 냈다. 많은 사람들이 작업한 대본은 정교한 서스펜스를 느끼게 했으며 야생의 아름다움과 위험을 잘 표현했다.”라는 호평을 남겼다.

미국의 저명한 연예 주간지 버라이어티지(Variety)는 “3개 렌즈가 만들어 내는 뛰어난 장면, 절제된 애니메이션, 3D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이를 현명하게 활용한 뛰어난 시각효과가 진정한 아마존을 느끼게 한다”라 평했다.

또한 영국의 영화지 플릭피스트(Flick Feast)는 “기술적으로 탁월한 이 영화는 교육을 강요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기 힘든 자연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간결 명료한 이야기와 환상적인 영상은 어린이는 물론, 자연을 좋아하는 어른들까지 만족 시킬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 최초 해양다큐멘터리로 전국 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오션스의 제작진이 만든 아마조니아는 2년간의 과학적 조사와 각본 집필 기간을 거쳐 아마존 심장부에서 18개월 동안 촬영, 총 6년이라는 제작기간을 들인 만큼, 제작진의 끈질긴 집념과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특히, 4000마리의 동물, 4만가지의 식물과 250만 종의 곤충까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마존의 모든 것을 스크린에 선보이며 교육적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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